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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프라 환경

L4 로드 밸런싱의 연결 방식들 - 라운드 로빈부터 최신 알고리즘까지

네트워크 부하 분산의 핵심 역할을 하는 L4(레이어 4) 로드 밸런싱은 특히 트래픽이 집중되는 서버 환경에서 성능을 최적화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. 다양한 연결 방식을 통해 트래픽을 분산시키며, 각 방식은 고유한 장단점을 지니고 있어 서비스 특성에 맞는 선택이 필요합니다. 여기에서는 대표적인 L4 로드 밸런싱 방식과 그들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

1. 라운드 로빈 (Round Robin)

개념: 트래픽을 서버 목록 순서대로 순환하며 전달하는 방식입니다.

  • 장점:
    • 설정이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.
    • 균등하게 트래픽을 분산하므로 복잡한 설정 없이도 기본적인 부하 분산이 가능합니다.
  • 단점:
    • 서버 성능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성능 차이가 큰 서버들 간의 트래픽 분산이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.
    • 상태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특정 서버가 과부하에 걸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2. 가중치 라운드 로빈 (Weighted Round Robin)

개념: 각 서버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가중치가 높은 서버가 더 많은 트래픽을 받도록 설정하는 방식입니다.

  • 장점:
    • 성능이 높은 서버가 더 많은 트래픽을 처리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, 자원 활용이 효율적입니다.
    • 서버 성능에 따라 트래픽을 유연하게 분산할 수 있습니다.
  • 단점:
    • 가중치를 수동으로 설정해야 하므로, 동적인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.
    • 설정이 잘못될 경우 특정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3. 최소 연결 (Least Connections)

개념: 현재 연결 수가 가장 적은 서버로 트래픽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.

  • 장점:
    • 실시간으로 연결 수를 고려하기 때문에 트래픽 분산이 효율적이며, 부하가 적은 서버에 우선 배정됩니다.
    • 고정된 트래픽이 아닌 변동이 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분산이 가능합니다.
  • 단점:
    • 연결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므로 시스템 자원 소모가 큽니다.
    • 특정 시점에 연결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는 일부 서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.

4. IP 해시 (IP Hash)

개념: 클라이언트 IP 주소를 기반으로 해시값을 계산하여 특정 서버로 트래픽을 분배하는 방식입니다.

  • 장점:
    • 같은 IP에서 오는 요청을 항상 동일한 서버로 전달하여, 세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금융, 쇼핑몰 등 세션 유지가 중요한 서비스에 적합합니다.
  • 단점:
    • 트래픽 분배가 균일하지 않을 수 있어, 특정 서버에 과부하가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.
    • IP 기반이므로 클라이언트 네트워크 구조에 따라 성능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5. 임의 선택 (Random Selection)

개념: 랜덤하게 서버를 선택하여 트래픽을 분배하는 방식입니다.

  • 장점:
    • 구현이 간단하고 랜덤 분산 효과로 다양한 서버에 고르게 트래픽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    • 특정 패턴에 의존하지 않아 편중을 막을 수 있습니다.
  • 단점:
    • 랜덤성이 높아 비정상적인 트래픽 분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서버 상태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고성능 서버가 덜 활용될 수 있습니다.

결론

L4 로드 밸런싱의 각 방식은 서비스 특성, 서버 성능, 트래픽 유형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집니다. 단순한 순환 방식부터 연결 수, IP 주소, 가중치 등을 고려한 방식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으므로, 각 방식을 잘 이해하고 서비스 요구사항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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